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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브리핑/IT과학

20230828 월 [IT/과학] '불법 OTT' 조롱 단속 "돈 흐름 먼저 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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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불법 OTT' 조롱 단속 "돈 흐름 먼저 끊어라"

 

[앵커]

 

누누TV 등 불법 OTT(오버더톱) 사이트는 K콘텐츠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강력한 단속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불법 OTT 사이트는 계속해서 버섯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급증하고 있는 이들 사이트를 막기 위해 전문가들은 불법 도박 사이트와 이들 사이트의 연계성을 끊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누누TV 폐쇄 이후 새로운 불법 OTT 사이트가 등장했다.

 

정부는 이익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이들 사이트의 운영은 계속되고 있다.

 

이들 불법 사이트 상단에는 불법 도박을 광고하는 현수막이 어지럽게 게시돼 있다.

 

이러한 배너를 통해 링크된 불법 도박 사이트가 불법 OTT 근절의 핵심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호연/도박없는학교 교장> : "불법 OTT 뒤에 숨어있는 배너광고를 봐야 합니다. 그 배너광고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용자가 불법 OTT 사이트를 통해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도박 행위를 했을 때, 해당 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징수합니다.

 

쉽게 말하면 불법 OTT의 자금 흐름이 불법 도박 사이트로 연결되는 셈이다.

 

정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급증하는 불법 OTT 사이트를 폐쇄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불법 OTT 사이트와 불법 도박 사이트를 함께 규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곽규태/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 : "그런 사업자들의 동기인 광고를 근본적으로 분리하려는 노력이 정책적으로 중요하다."

 

경찰은 현재 민간단체와 협력해 불법 OTT 사이트에 연결된 불법 도박업체들의 계정을 동결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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